1. 왜 투자(Invest)를 해야 하는가?

 

안녕하세요.

박정승입니다.

 

<투자 기초> 카테고리의 첫 게시글은 '왜 투자를 해야 하는가?' 입니다.

 

1.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저는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생은 한 번 살다 가고 평균 수명 100세 시대에, 하고 싶은 건 많지만 그걸 위한 자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최근 들어 '경제적 자유'가 주목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겁니다.
읽고 싶은 책도 가고 싶은 여행지도 많고, 서핑도 하고 싶고
기부도 많이 하고 싶고,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과 실천을 이어가고 싶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나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나만의 '자유로운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자유로운 시간을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인생에 있어 대부분의 시간을 일하는데 사용합니다.
즉, 대체로 일과 나의 자유는 제로썸(zero-sum) 관계에 있습니다.

 

요즘은 바야흐로 '대 투자의 시대'입니다. 투자의 목적은 다름 아닌 '돈' 혹은 수익을 얻는 것입니다. 

매일 뉴스는 물론 sns, 신간 도서에서는 끊임 없이 투자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고, 너 나 할 것 없이 투자에 뛰어드는 시대입니다.

그렇지만 정작 '왜 지금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그리 중요하게 다뤄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2. 제로 금리(zero-interest rate) 시대, 노동만으로는 부를 쌓기 힘든 시기

한 때는 열심히 일을 하면 누구나 어느 정도 부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지금은 평생 일해도 노후를 걱정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제로 금리 시기에서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점점 더 힘든 게 사실입니다.

누구는 어떤 주식을 사서 크게 벌었다더라, 요즘은 부동산이 대세라더라, 코인이, NFT가 난리라더라...

난무하는 '부자된 썰'들 사이에서 흔히 속된 말로 '벼락 거지'가 된다고들 말하기도 합니다.

 

'FOMO 증후군' (Fear Of Missing Out), 세상의 흐름에서 자신만이 소외되고 있는 것 같은 두려움

 

아무 것도 안 했는데 다들 부자가 되는 것만 같고, 열심히 일한 나만 제자리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죠.

물론 아무 것도 안 하면 크게 잃을 일도 없지만, 크게 얻을 기회도 없는 법이므로,

급한 마음으로 빚을 내고 전세금에서 빼서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위험자산들에 큰 돈을 쉽게 투여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 이러한 식의 투자행위는 결과적으로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대체로 대부분의 투자물은 일정한 시장 싸이클(market cycle), 즉 일정한 흐름과 패턴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누가 뭘로 얼마 벌었다더라' 와 같은 내용이 들려온다면
대체로 그 시장이 매우 과열되었거나 끝물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개미투자자들이 상승장의 끝물일 때 고점에 진입해서 잠깐 수익을 보다가

시장이 하락하면 대부분의 자산이 물려서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수 년의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는 다신 앞으로 투자에는 손도 대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개미투자자들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투자(창업을 포함)가 아니면 경제적 자유를 누릴 방법은 현실적으로 없습니다.

전문자격사 혹은 대기업에 종사하거나 공무원에 준하는 연금소득이 확보된 게 아니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따라서 투자를 포기할 게 아니라 '투자에 대한 관점'을 바꾸고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결론.

현대사회에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려면 투자는 필수다.

다만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천천히(slow), 차근차근(step by step) 할 필요가 있다.

 

'투자에 대한 관점'을 바꾸고, 기초부터 쌓아나간다면 경제적 자유는 따라올 것입니다.